파란 구체
(사가와 치카, 1931년)
철퇴를 든 검은 사내가 둘 있다.
저쪽 끝과 이쪽에서 난폭하게 문을 부순다.
아침은 거기에 있다, 그렇다면 그들의 거리가 늘어선다
페인트집은 온 천지에 금을 바른다.
셔터와 벽에.
사과원은 금빛 사과로 들어차 있다.
그 안을 그녀의 금발머리가 흔들린다.
정원 구석에서 해바라기가 돌고 있다, 돌고, 또 돌면서
방 안쪽까지 굴러들어와 커다란 구가 되어 빛난다.
태양은 채 다 품을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한 빵이고, 우리들은 그들의 집과 함께
지평선에 올라타 세계일주를 시도해본다.
青い球体
(佐川ちか、一九三一年)
鉄槌をもつて黒い男が二人ゐる。
向ふの端とこちらで乱暴にも戸を破る。
朝はそこにゐる、さうすれば彼らの街が並べられる
ペンキ屋はすべてのものに金を塗る。
鎧戸と壁に。
林檎園は金いろのりんごが充ちてゐる。
その中を彼女のブロンドがゆれる。
庭の隅で向日葵がまはつてゐる、まはりながら、まはりながら、
部屋の中までころげこみ大きな球になって輝く。
太陽はかかへ切れぬ程の温いパンで、
私らはそれ等の家と共に
地平線に乗って世界一周をこころみる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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